윤 대통령, 내달 'UAE 대통령 국빈 초청'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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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국빈 초청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여권에 따르면 모하메드 대통령을 다음 달 중순 용산 대통령실로 국빈 초청해 한-UAE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양국 간에 논의 중이다.
모하메드 대통령이 실제로 국빈 방한할 경우,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국빈으로 UAE를 찾은 것에 답방하는 성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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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국빈 초청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여권에 따르면 모하메드 대통령을 다음 달 중순 용산 대통령실로 국빈 초청해 한-UAE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양국 간에 논의 중이다.
모하메드 대통령이 실제로 국빈 방한할 경우,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국빈으로 UAE를 찾은 것에 답방하는 성격이 된다.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UAE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
당시 양국 정부와 기업은 원자력·에너지·투자·방위산업·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40여 건에 이르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이 방한할 경우, 지난 1월에 체결된 양국 간 협력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과 원전 등의 분야에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국방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서 우리가 UAE를 갔으니 이번엔 UAE측에서 올 차례"라면서도 국빈 방한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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