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성골 유스’ 파머, 첼시 합류 완료···이적료 752억→7+1년 계약

박찬기 기자 2023. 9. 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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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로 합류한 콜 파머. 첼시 공식 SNS



콜 파머(21)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합류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 선수인 콜 파머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구단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파머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에 따르면 파머의 이적료는 애드온 포함 총 4,500만 파운드(약 752억 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머는 20번을 달고 올 시즌 경기에 나선다.

파머는 “첼시와 계약해 이곳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구단의 프로젝트는 최고였고 나는 내가 가진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첼시에 왔다. 첼시는 젊고 배고픈 팀이며 우리는 여기서 특별한 것들을 이뤄내길 희망한다”라며 첼시 입단 소감을 밝혔다.

콜 파머. Getty Images



콜 파머. Getty Images



파머는 맨시티 유소년팀에서부터 성장한 선수다. 어릴 적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파머는 맨시티는 2020년 18세에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주전 기회를 바로 얻진 못했지만 컵 대회에서 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파머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차례로 발탁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도 25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단 7회뿐이었다. 교체로 투입된 것도 거의 후반 막바지에 이르러서 나섰기에 출전 시간 자체가 적었다. 이에 파머가 출전 기회를 찾아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돌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파머는 맨시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고 2023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세비야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콜 파머. 첼시 공식 SNS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파머가 맨시티에서 기회를 받는가 싶었으나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첼시가 갑작스럽게 접근했다.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던 첼시는 이미 잉글랜드에서 검증이 된 유망한 자원을 품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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