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내일의 도시' 광주 새롭게 그려달라"

송창헌 기자 2023. 9. 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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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일 "광주도시공사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내일의 도시'를 그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30년 간 도시공사는 주택과 산단 등 도시에 많은 공간을 확장시켜왔다"며 "앞으로는 양적 성장에서 균형 성장, 사람이 편리한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성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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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념식 축사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1일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와 축하 떡케익 절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3.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일 "광주도시공사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내일의 도시'를 그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30년 간 도시공사는 주택과 산단 등 도시에 많은 공간을 확장시켜왔다"며 "앞으로는 양적 성장에서 균형 성장, 사람이 편리한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성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집을 짓고 공간을 만들고, 도시의 산단과 도로를 만들 때 최우선시 해야 할 것은 시민이 편리하고 행복한가, 지속가능한가를 따져는 것"이라며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은 집은 짓지 말고, 그렇지 않은 공간은 더 이상 열지 말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산단은 더이상 확장하지 않는 도시공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화설계로 질적 혁신을 꾀한 공공임대주택을 단적인 예로 들었다. "질 좋은 공공주택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지속가능한 '내일의 도시'를 그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자, 신혼부부, 청년 등 집 없는 이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앞으로의 시범 공공임대주택은 차 없이도 출퇴근, 등교와 같은 일상이 가능해지고 사람이 편리하되 환경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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