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이에요" 이젠 적으로…레길론 맨유 메디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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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과 절친한 사이였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올드트래포드로 향한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를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은 이번 시즌 끝까지 레길론을 임대하기로 합의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길론의 주급을 부담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레길론은 2일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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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30)과 절친한 사이였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올드트래포드로 향한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를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은 이번 시즌 끝까지 레길론을 임대하기로 합의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길론의 주급을 부담한다. 임대료와 완전 이적 조항은 없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레길론은 2일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을 확정할 예정이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주목하는 왼쪽 풀백 중 한 명. 2019-20시즌 세비야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전을 치르며 주가를 높였다.
레길론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주제 무리뉴 감독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한국 팬들에겐 이름을 알렸다. 2020년 12월 아스널과 경기가 끝나고 인스타그램에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랑해 쏘니(LOVE U SONNY)"라고 적은 것이 시작이었다.
훈련 도중 손흥민과 장난 치는 장면이 여러 차례 공개됐으며 지난 2021년 10월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선 어렸을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아했던 선수를 묻는 말에 레길론은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주전 수비수로 승승장구하던 레길론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콘테 감독이 스리백과 함께 윙백을 활용했기 때문에 윙백이 생소했던 레길론은 라이언 세세뇽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부상으로 여러 차례 전력에서 이탈한 점도 레길론에겐 악재였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레길론은 콘테 감독 2년 차를 맞은 지난 시즌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와 프리시즌 몇 경기에 출전했지만 새로 합류한 데스티니 우도지를 밀어내지 못하면서 다시 이적 시장에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마크 쿠쿠렐라 임대 영입이 무산되자 레길론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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