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가 바꿔놓은 유럽 가전쇼…친환경·고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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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가 조금 전 독일에서 개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었던 유럽에선 친환경과 고효율을 앞세운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중국의 화려한 복귀인데요.
참여한 중국업체만 1천300여 개에 달하는데 전체 참여업체의 절반 이상입니다.
독일 베를린 현장에서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IFA 전시장에 집 한 채가 통째로 들어와 있습니다.
LG전자의 주택 '스마트 코티지'입니다.
지붕 위엔 4㎾급 태양광 패널이 장착돼 집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일부를 자체 생산합니다.
[노숙희 / LG전자 H&A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상무 : 전 세계가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로 친환경·고효율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인 가구 콘셉트의 '타이니 하우스'를 꾸렸습니다.
탄소배출을 하지 않는 '넷 제로 홈'을 표방하는데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관리합니다.
유럽연합이 친환경 규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 맞춰 참여 기업들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부각했습니다.
올해 99회를 맞은 IFA엔 전시장 절반을 채운 중국 가전업체들도 눈에 띕니다.
미중 갈등 영향으로 CES에 불참했던 중국은 지난해보다 6배 많은 업체가 귀환했습니다.
개막을 알리는 첫 기조연설은 중국 '아너' CEO가, 두 번째 기조연설 역시 중국 하이센스 대표가 맡으며 달라진 위상을 보여줍니다.
중국은 TV·가전·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로봇과 드론 등 신기술로 영향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독일 베를린 현장에서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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