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이 뭐냐 20만원은 쏴라”…조민, 지지자 댓글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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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32)가 '고액 후원'을 독려하는 일부 지지자들의 댓글과 관련 자제를 당부하며 "단 1원도 후원하지 않아도 함께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 1원도 후원하지 않아도 함께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그런데도 후원해주신 수많은 분께는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잘 모아뒀다가,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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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에 어긋나…후원 독려 방송처럼 비칠까 우려”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32)가 ‘고액 후원’을 독려하는 일부 지지자들의 댓글과 관련 자제를 당부하며 “단 1원도 후원하지 않아도 함께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조 씨는 “금일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최초 공개 영상 송출 시 지나치게 후원을 독려하는 분들의 댓글을 ’숨김처리‘ 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본 영상의 본래 목적과 대치돼 후원 독려 방송처럼 비칠까 우려해 공지한 것”이라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후원금 기부를 조장함으로써 구독자님들의 기분이 상하지 않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 1원도 후원하지 않아도 함께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그런데도 후원해주신 수많은 분께는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잘 모아뒀다가,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길이로 스터디윗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니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분석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조 씨가 올렸던 2시간 분량의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영상에는 1만원, 1만5000원, 3000원 등의 ‘슈퍼챗(유튜브 시청자가 유튜버에게 보내는 후원금)’이 쏟아져 무려 990여만원이 모였다.
아울러 조 씨가 지난달 31일 올린 1시간 분량의 공부 영상 조회수는 1일 오후 6시 기준 5만4000여회를 기록 중이다.
학습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제작되는 이 같은 영상은 별다른 말이나 행동 없이 영상을 틀어놓은 것만으로도 보는 이가 영상 속 인물과 도서관 등에서 함께 공부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0일 조 씨를 부산대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허위작성공문서행사 등)로 불구속기소했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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