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아시안게임 승부차기 실축, 20년째 놀림받아”(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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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아시안게임서 승부차기 실축 후 20년 째 놀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9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축구 해설을 맡은 이영표는 과거 선수 시절 아시안게임 출전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표는 "과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이란을 만났는데,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와서 골이 안 들어갔다"면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거기에서 실축을 했던 선수가 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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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영표가 "아시안게임서 승부차기 실축 후 20년 째 놀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9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축구 해설을 맡은 이영표는 과거 선수 시절 아시안게임 출전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표는 "과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이란을 만났는데,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와서 골이 안 들어갔다"면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거기에서 실축을 했던 선수가 저"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그때 당시 함께 했던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20년 째 놀림 당하고 있다"면서 "저는 2002 월드컵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상황이었지만, 그때 아시안게임으로 병역 면제 혜택을 못 받은 사람 있어서 더 미안하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아시안게임은 특별하다. 선수 때는 우승을 못 했지만 해설하며 두 번이나 우승하는 모습을 봐서 기뻤다"고도 말했다.
한편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이 참가하며,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가 치러진다.(사진=KBS)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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