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아시안게임 승부차기 실축, 20년째 놀림받아”(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효주 2023. 9. 1.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영표가 "아시안게임서 승부차기 실축 후 20년 째 놀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9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축구 해설을 맡은 이영표는 과거 선수 시절 아시안게임 출전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표는 "과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이란을 만났는데,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와서 골이 안 들어갔다"면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거기에서 실축을 했던 선수가 저"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영표가 "아시안게임서 승부차기 실축 후 20년 째 놀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9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축구 해설을 맡은 이영표는 과거 선수 시절 아시안게임 출전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표는 "과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이란을 만났는데,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와서 골이 안 들어갔다"면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거기에서 실축을 했던 선수가 저"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그때 당시 함께 했던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20년 째 놀림 당하고 있다"면서 "저는 2002 월드컵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상황이었지만, 그때 아시안게임으로 병역 면제 혜택을 못 받은 사람 있어서 더 미안하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아시안게임은 특별하다. 선수 때는 우승을 못 했지만 해설하며 두 번이나 우승하는 모습을 봐서 기뻤다"고도 말했다.

한편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이 참가하며,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가 치러진다.(사진=KBS)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