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무인기 대응 드론작전사령부 창설…“도발시 압도적 응징”

김용준 2023. 9. 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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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무인기 도발에 대응할 드론작전사령부가 오늘(1일) 창설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경기 포천 일대에서 군 주요직위자와 지자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을 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설식을 주관한 김승겸 합참의장은 훈시에서 "드론작전사령부는 우리 군 최초의 합동전투 부대로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는 우리 군의 결연한 의지에 대한 상징과 실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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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무인기 도발에 대응할 드론작전사령부가 오늘(1일) 창설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경기 포천 일대에서 군 주요직위자와 지자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식을 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창설 축전을 통해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다양한 비대칭 도발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구비해 적에게는 공포를 주고 국민에게는 신뢰받는 부대가 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초대 드론작전사령관은 육군 항공사령관을 거친 육사 46기 이보형 소장이 맡게 됐습니다.

이보형 소장은 취임사에서 "적이 또다시 무인기로 도발한다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통해 적에게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인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설식을 주관한 김승겸 합참의장은 훈시에서 "드론작전사령부는 우리 군 최초의 합동전투 부대로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는 우리 군의 결연한 의지에 대한 상징과 실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론작전사는 합참의장이 지휘·감독하는 국방부 직할부대이며, 육·해·공·해병대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전투부대입니다.

사령부는 지휘통제를 위한 지휘·참모 조직뿐만 아니라 드론 전력을 직접 운용하는 예하 부대와 지원부대로 편성됐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드론작전사는 전체 소요 중 일부 드론만 전력화한 상태로 향후 신속 획득 절차를 적용해 정찰뿐만 아니라 타격·스텔스·드론킬러 드론 등 다종의 드론 전력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날 부대 창설식에서 공개된 부대 마크는 국방부 표지에 방어와 신뢰를 상징하는 방패, 합동전투와 공격 등을 상징하는 4개의 검, 승리와 명예를 상징하는 월계관과 드론 전력을 의미하는 날개 형상으로 구성됐습니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지난 1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하라'는 지시에 따라 약 8개월 만에 만들어졌습니다.

대통령 지시 이후 군은 장성들을 주축으로 한 부대 창설준비단을 구성했고, 지난 3월 국방혁신 기본계획에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반영해 지난 6월 대통령령인 드론작전사령부령을 공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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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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