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축산농가에 사료 구매 자금 지원…상·하반기 총 120억원

박제철 기자 2023. 9.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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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은 사료 및 자재 값 상승으로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올해 사료 구매 자금 융자액 총 120억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부안군은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한우가격 하락으로 소득이 줄어든 축산농가에 사료구매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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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사료 및 자재 값 상승으로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올해 사료 구매 자금 융자액 총 120억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부안군은 앞서 상반기(4월) 사료 구매 자금 96억원을 150농가에 지원했으며, 이번 9월에도 추가로 25억원을 50농가에 지원했다.

사료 구매자금은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리 1.8%의 정책자금을 2년간 융자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지원 대상은 한우, 돼지뿐만 아니라 닭, 오리 등 가금류를 포함한 사육 농가이다.

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 중 약 35~5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농가의 경영비와 소득을 결정짓는 비용이다.

이에 부안군은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한우가격 하락으로 소득이 줄어든 축산농가에 사료구매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사료 가격 상승과 함께 고물가·고금리·소비 위축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다”며 “배정된 융자금 지원이 해당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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