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주말 전국적 비소식…태풍 간접 영향 국지성 집중호우도

박종민 기자

9월의 첫날인 오늘, 늦더위가 나타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낮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중부지방은 주로 맑은 하늘을 보이면서 낮에는 덥겠는데요, 특히 전남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은 내일 33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겠고, 서울의 낮기온도 31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제 11호 태풍 하이쿠이와 12호 태풍 기러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진 않겠지만, 남부지방의 경우 그 주변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따라서 모레까지 남부지방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나타나는 곳 있어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는 통영과 거제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인데요, 오늘 밤과 내일은 경상도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를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그밖의 남부지방도 주말인 내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역에 따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모레 3일에는 전국적으로도 비소식이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1~2일)을 보면, 경남 남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 30~120mm 이상,  제주도 많은 곳은 200mm 이상, 호남내륙: 5~40mm , 경상도 내륙: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1~2일)

△경남 남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 30~120mm 이상
△제주도 많은 곳은 200mm 이상
△호남내륙: 5~40mm
△경상도 내륙: 10~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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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수경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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