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힘만이 나쁜 세력의 소란 저지" 미 하원의원 5명, 대만 차이 총통 면담

이지선 ezsun@mbc.co.kr 2023. 9.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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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을 만났습니다.

어제 대만에 도착한 로버트 위트먼 부위원장 등 5명은 오늘 차이 총통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권위주의의 확장에 직면한 지금 민주주의 동반자들의 단결은 더욱 중요하다"며 "미국을 비롯한 더 많은 민주주의 동반자와 함께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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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난 미 하원 의원들 [대만 중앙통신 캡처]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을 만났습니다.

어제 대만에 도착한 로버트 위트먼 부위원장 등 5명은 오늘 차이 총통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힘"이라며 "오직 힘만이 적대적이거나 나쁜 세력이 이 지역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을 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의원들의 이번 대만행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무부의 '외국 군사 자금 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에 8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059억 원 규모의 군사 장비를 이전하는 것을 승인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차이 총통은 "권위주의의 확장에 직면한 지금 민주주의 동반자들의 단결은 더욱 중요하다"며 "미국을 비롯한 더 많은 민주주의 동반자와 함께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061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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