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과 군산서…초등교사, 잇따라 추락해 사망

김다운 2023. 9. 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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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과 군산에서 잇따라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1일 벌어졌다.

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날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서 초등학교 교사 B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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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교조 "괴롭힘, 갑질 있었는지 조사해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양과 군산에서 잇따라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1일 벌어졌다.

고양경찰서 전경 [사진=고양경찰서/뉴시스]

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119 대원들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같은 날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서 초등학교 교사 B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대교 인근에 있던 B씨의 승용차에서 휴대전화와 유서를 발견하고, B씨가 대교 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전교조 전북지부는 성명을 내고 "투신한 교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들리는 바에 따르면 B씨는 승진 문제와 관련해 직장 내에서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며 "괴롭힘, 갑질, 차별 행위 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엄정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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