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이념 논쟁 등 쟁점 산적
[앵커]
내년 총선 전 마지막 21대 정기국회가 오늘(1일) 개회했습니다.
이념 논쟁, 오염수 공방 등 현안은 물론 예산과 쟁점 법안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적잖은데, 정기국회 기간 정국 주도권이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기 싸움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열린 정기국회 일정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를 상대로 국정 전반의 운영 상황을 묻는 대정부 질문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오는 1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0일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합니다.
국정감사는 다음 달 10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데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둘러싼 이념 논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쟁점마다 치열한 여야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657조 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도 오늘 국회에 제출되는데, 정기국회 기간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국회 개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야당이 일방적 국회 운영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쟁이 아닌 정책 경쟁에 몰두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폭주를 바로잡아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권의 실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만약 민주당이 단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라는 이유만으로 국가개혁법안들을 반대하고 나선다면 다음 총선 때 무리한 국정 발목잡기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이 정권에서 무너진 것을 다시 세워 회복하겠습니다.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회복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 간 치열한 샅바 싸움이 벌써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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