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나눔천사 선정 7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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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1일 본관 6층 대강당에서 나눔천사 구 선정 7주년 기념 오마주(hommage)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눔천사 구 선정 7주년을 기념해 '아름다운 기부와 따뜻한 나눔으로 위기가구에 희망을 전하는 복지남구'를 다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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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1일 본관 6층 대강당에서 나눔천사 구 선정 7주년 기념 오마주(hommage) 행사를 개최했다.
오마주는 불어로 감사, 경의, 존경을 뜻하며,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영화 용어로도 자주 쓰인다.
이날 행사는 나눔천사 구 선정 7주년을 기념해 '아름다운 기부와 따뜻한 나눔으로 위기가구에 희망을 전하는 복지남구'를 다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감사패 수여, 영상 상영, 휘장 전달, 누적 모금액 공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고액기부자 7명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 중인 나눔천사 프로젝트는 자발적인 동참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천사구민, 착한가게, 착한기업, 착한출발, 착한모임 등으로 나눠 추진됐다.
천사구민은 매주 1004원씩 기부하는 구민,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씩 후원하는 가게가게, 착한기업은 매년 100만원씩 기탁하는 기업체를 뜻한다.
착한출발은 결혼 등 첫 출발을 기념해 매월 1만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 착한모임은 매월 2만원 이상 전달하는 동호외와 각종 단체다.
남구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나눔천사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해 왔다.
추진 결과 천사구민에 주민 1만여명이 동참했고, 착한가게와 착한기업이 1300곳을 돌파하면서 2016년 9월 전국 최초로 나눔천사 구에 선정됐다.
나눔천사 프로젝트로 모금된 기부금은 총 30억원 규모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희망이음사업' 예산으로 사용되고 있다.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청·장년 치과 진료비, 저소득층 임대주택 보증금, 위기가구 생계·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기업 기부 의존도가 높은 울산에서 나눔천사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기부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소중한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31만 남구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과 자영업자, 기업체, 각종 단체의 자발적인 기부로 나눔천사 프로젝트와 희망이음사업이 남구만의 특별한 복지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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