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북상 '트리플 태풍' 세력 약화.. 한반도 직접 영향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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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북상하던 3개의 태풍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기러기'는 오늘(1일) 오후 3시 괌 북동쪽 약 1,11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오늘(1일) 오후 3시 '매우 강' 강도로 홍콩 동쪽 약 14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사올라는 내일(2일) 홍콩 서남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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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이 中 향해.. 6일 열대저압부로
사올라 강타 전망 홍콩, 경보 8호 발령
동시에 북상하던 3개의 태풍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기러기'는 오늘(1일) 오후 3시 괌 북동쪽 약 1,11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기러기는 일본 도쿄 먼 해상을 거쳐 오는 4일 오후 3시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였던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중국을 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하이쿠이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오는 5일 중국 산터우 동북동쪽 약 15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다음 날인 6일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9호 태풍 '사올라'는 홍콩을 강타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홍콩 천문대는 오늘(1일) 새벽 2시 40분쯤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가운데 3번째인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습니다.
홍콩 국적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이날 새벽 6시부터 내일(2일) 새벽 2시 사이의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일) 오후 3시 '매우 강' 강도로 홍콩 동쪽 약 14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사올라는 내일(2일) 홍콩 서남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후 사올라는 내일(3일) 중국 잔장 남동쪽 해상을 거쳐 오는 4일 오후 3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러기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하이쿠이와 사올라는 각각 중국어로 말미잘, 베트남에서 발견되는 희귀 동물을 말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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