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부회장 승진...한화갤러리아 대표에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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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전략기획실장이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영훈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주로 한화갤러리아에서 전략 업무를 수행한 뒤 한화갤러리아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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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전략기획실장이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그룹이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 사업 재편 및 신규사업 진출에 맞춰 계열사 9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에 비하면 소폭이다.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과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낸 여승주 부회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후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 시스템 구축에 매진해 왔다. 김영훈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주로 한화갤러리아에서 전략 업무를 수행한 뒤 한화갤러리아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조직 안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변화보다는 안정, 위기 속 기회를 잡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하면서 "회사별로 대표이사 책임 아래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 전략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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