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엠파마, 기술특례상장 기술성평가 통과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이사. /에이치이엠파마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신약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성평가는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위해 거쳐야 하는 주요 관문으로,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평가해 유망기술기업을 선별하는 제도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기술 완성도, 경쟁력 등에서 인정을 받으며 상장기준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상장예비심사 시기를 결정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에이치이엠파마는 생명과학 박사 출신인 경영 총괄 지요셉 CEO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세계적 석학 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요셉 대표는 “글로벌 임상 2상 계획 승인을 완료한 우울증치료제 신약 HEMP-001과 저위전방절제증후군(Lower Anterior Resection Syndrome, LARS)치료제 신약 HEMP-002 등 다양한 후보물질을 통한 생균치료제(Live Biotherapeutic Product)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R&D)투자와 파이프라인 확대, 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