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中 7명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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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는 "이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만큼 국민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선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일본 제품 불매 등을 통해 일본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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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스1에 따르면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환경단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가 공동 기획하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72.4%)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74.1%) ▲40대(80.9%) ▲강원 및 제주(81.8%)일수록 반대율이 높았다.
'일본 수산물 전면수입금지'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국민 10명 중 7명(71.6%)은 중국 정부가 오염수 방류 직후 일본 수산물 전면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한국 정부도 이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문항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78.3%가 찬성의 뜻을 표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67.3%)은 일본 정부를 압박하는 행동의 일환으로 불매운동 참여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 직접 항의 메시지를 전달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절반 이상(54.4%)이 그렇다고 답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는 "이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만큼 국민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선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일본 제품 불매 등을 통해 일본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 무선 100% ARS(자동응답 조사) 방식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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