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美조지아주에 76억달러 투자 확정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9. 1. 17:51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기로 한 배터리 생산시설에 43억달러(약 2조6500억원)를 투자한다. 이로써 전기차 제조시설까지 포함하면 총 75억9000만달러가 투자가 확정됐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생산 시설에 20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1일 해당 투자 규모는 지난 5월 투자 계획 발표에 포함된 금액이라고 공시했다. 그럼에도 조지아주가 투자 내용을 소개한 이유는 투자금이 지난해 5월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55억4000만달러보다 20억달러가량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로 향후 8년간 해당 지역에 신규 일자리가 8500개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가장 최고의 비즈니스는 좋은 투자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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