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CG 없는 핵폭발씬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탁구공에 마그네슘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0만 관객을 넘겨 흥행 중인 영화 '오펜하이머'의 CG 없는 핵폭발 씬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오펜하이머' 측은 작품 속 명장면인 '트리니티 실험'과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밝혔다.
인류 최초의 핵폭발 실험인 '트리니티 실험' 장면은 '오펜하이머'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처음부터 트리니티 실험은 우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였다"라며 작품 속 명장면인 '제로 CG 핵폭발 장면'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250만 관객을 넘겨 흥행 중인 영화 '오펜하이머'의 CG 없는 핵폭발 씬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오펜하이머' 측은 작품 속 명장면인 ‘트리니티 실험’과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밝혔다. 인류 최초의 핵폭발 실험인 ‘트리니티 실험’ 장면은 '오펜하이머'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실제 핵폭발 장면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압도적 연출과 스케일로 관객들 사이에서도 회자됐다.
이는 플롯의 마술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손에서 시작됐다. 놀란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이 실제와 같은 위협적인 느낌을 결코 줄 수 없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 라며 “끔찍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불러 일으킬 연출을 위해 아날로그적인 방법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인터스텔라', '테넷', '덩케르크' 등의 작품에서 합을 맞췄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 스콧 피셔 특수 효과 감독, 앤드류 잭슨 시각 효과 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들과 함께 연출한 ‘트리니티 실험’ 장면에서는 기상천외한 소재들이 활용됐다.
앤드류 잭슨, 스콧 피셔 감독은 탁구공을 부수고, 벽에 페인트를 뿌리고, 야광 마그네슘 용액을 만들며 실험에 실험을 거듭했고, 이를 다양한 프레임 속도를 적용시켜 카메라에 담았다.
이에 호이트 반 호이테마 감독은 “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과학 프로젝트에 임한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처음부터 트리니티 실험은 우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였다”라며 작품 속 명장면인 ‘제로 CG 핵폭발 장면’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