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세력, 자유 위협···분명한 가치관 가져야"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립외교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우리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자유 민주주의와 같은 이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외교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의 외교 역량은 외교 인력에서 판가름 난다며, 분명한 가치관을 가진 최정예 외교관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립외교원은 우리의 외교관들이 분명한 가치관, 역사관, 국가관에 기초해서 외교를 수행할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우리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해 온 원동력이라면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우리의 자유가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그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 그리고 반국가 세력은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미일 협력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어 외교 노선의 모호성은 가치와 철학의 부재를 뜻한다며 이 같은 외교는 신뢰도, 국익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후 38명의 신임 외교관 후보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울러, 외교관 후보자들이 국제사회에서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참석자들과 함께 국립외교원 정원에 반송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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