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6일 총파업 예고…임금 추가 인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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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6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6일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예고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7월 쟁의권 획득 이후 지난달 31일 재교섭과 파업 준비 등을 담당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노조는 그날 올해 첫 파업을 한 데 이어 1일에도 각각 3시간, 2시간의 부분 파업을 벌이며 임금 추가 인상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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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추가 인상에 대한 압박
사측 추가 제시안 당장 내기 힘들어
무분규 타결 1년 만에 노사 강경 대립 구도로
임금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6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6일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 시간을 하루 2~3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려 임금 추가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7월 쟁의권 획득 이후 지난달 31일 재교섭과 파업 준비 등을 담당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노조는 그날 올해 첫 파업을 한 데 이어 1일에도 각각 3시간, 2시간의 부분 파업을 벌이며 임금 추가 인상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노사는 기본급 12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성과금 지급, 격려금 350만 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틀 뒤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전체 조합원의 68.78% 반대)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재교섭에 들어갔다. 노사는 매주 화‧목요일에 본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총파업 전인 4, 5일에도 부분 파업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사측은 그러나 추가 제시안(임금안)을 급하게 낼 수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에는 9년 만에 무분규 타결을 이뤄낸 바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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