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사기에 좋은 계절 … 최대 1200만원 깎아주고 고급옵션 무료
구형 싼타페 150만원 할인해줘
봉고 EV 바꾸면 50만원 혜택
폴스타2 보조금 받아 4049만원
명절 연휴가 있는 9월을 맞아 국내 완성차업계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앞세워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차 가격을 최대 1200만원 깎아주고 가전, 고급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하반기 재고 소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6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후 한풀 꺾인 자동차 소비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자동차업계는 9월 자동차 할인과 무료 혜택 등을 담은 프로모션 내용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9월 한 달간 코나 하이브리드를 100만원, 구형 싼타페(하이브리드 포함)를 최대 150만원 할인해준다.
친환경차 할인도 별도로 마련했다. 현대차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친환경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보유한 고객에게 차종별로 30만~50만원을 깎아준다. 최초 등록일 기준 10년 이상 된 차를 보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아이오닉6, 팰리세이드 등 일부 차종에 대해 30만~50만원 할인 혜택이 준비됐다.
기아는 오는 15일 이전에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K5(가솔린·HEV·LPi)와 카니발 디젤 모델은 50만원, 카니발 가솔린 모델은 30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디젤 소형 트럭을 보유한 소비자에 한해 봉고 EV로 차를 바꾸면 50만원을 할인해준다.
한국GM 쉐보레는 할부와 현금 지원을 결합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볼트 EUV를 구매하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겐 취등록세 150만원을 지원해준다.
쉐보레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국고·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외에 지역별 최대 391만원(서울 기준)을 추가 지원한다. 볼트 EUV를 구매하는 고객은 콤보 할부를 선택하면 최대 691만원, 일시불로 구매 시 최대 54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인기 모델 QM6의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원 할인한다. XM3는 최대 120만원을 할인하고,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특별 할인 50만원이 추가 적용된다. 폴스타는 오는 10월 부분변경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최대 1200만원 상당의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폴스타2의 풀옵션 차량은 할인 가격이 1188만원에 이른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은 15% 할인돼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수령하면 4049만원까지 실구매가가 떨어진다.
KG모빌리티는 더 뉴 티볼리, 토레스,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100만원 이상의 LG전자 TV, 무선청소기, 소모품 정비용 KG M포인트 100만원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를 구입하면 200만원 상당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는 중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2023년식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20만원 상당의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을 증정하고 무상 장착까지 해준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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