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교사 또 극단선택
지홍구 기자(gigu@mk.co.kr),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9. 1. 17:45
지난 7월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이어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한 아파트 28층에서 30대 교사 A씨가 창문을 통해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추락 직후 서울 은평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서울의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유서를 남기지 않았고,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추락한 아파트는 A씨 자택에서 가까운 시부모 집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추락 전 두 자녀를 시부모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경찰은 A씨와 관련된 학교 민원 여부를 파악했으나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가정 불화나 학교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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