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뻣뻣해지는’ 셀린 디온, “할수 있는 모든 것 다한다” 강한 여성[해외이슈]
치료법 없어 고통, "끝까지 희망 잃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으로 유명한 셀린 디온(55)이 온몸이 굳어 뻣뻣해지는 ‘강직인간 증후군’(SPS)을 앓고 있는 가운데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셀린 디온의 언니 클라우데트 디온(74)은 8월 31일(현지시간) ‘헬로! 캐나다’와 인터뷰에서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면서 “셀린은 강한 여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질병이다. 경련이 있는데 제어가 불가능하다. 다리나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서 밤에 잠에서 깨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아는가? 그런 것과 비슷하지만 모든 근육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자들이 이 끔찍한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경직 증후군은 몸통, 팔, 다리에 근육 경직을 유발할 수 있는 "희귀하고 진행성인 신경 장애"이다. 약 100만 명 중 한 명에게 발생한다.
여동생 린다와 남편은 이후 셀린의 라스베이거스 집으로 이사해 간병인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클라우데트는 지난 8월 3일 ‘르 저널 드 몬트리올’과 인터뷰에서 “이 분야의 최고 연구원들과 함께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셀린의 건강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가 있는 약은 찾을 수 없지만, 희망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온은 지난 5월 26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 번 모두를 실망시켜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비록 마음이 아프지만 무대에 다시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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