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아시안게임 승부차기 실축, 20년째 놀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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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아시안게임에 얽힌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이영표는 1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 KBS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축구 대표팀의 3개 대회 연속 금메달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영표는 "해설위원으로는 두 번이나 대표님의 우승 장면을 봤다"면서 "이번 대회 예상 성적도 금메달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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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는 1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 KBS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축구 대표팀의 3개 대회 연속 금메달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사실 제가 선수로 뛰었을 땐 우승을 못했다. 심지어 2002년 월드컵 직후에 열린 대회(2022 부산)라 역대 최강의 팀으로 통했는데 제가 이란과의 4강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는 바람에 금메달을 못땄다”고 돌아봤다.
이영표는 “당시 전 월드컵 4강에 올라 병역 혜택을 받았지만 못 받은 친구들이 10명이 넘었다. 그래서 죄책감이 더 컸다”면서 “여전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때의 실축으로 인해 20년째 놀림 받고 있기도 하다”며 웃어 보였다.
이영표는 “해설위원으로는 두 번이나 대표님의 우승 장면을 봤다”면서 “이번 대회 예상 성적도 금메달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강인의 합류 전망에 대해선 “두 가지 변수가 있다. 햄스트링 부상 회복 속도와 개인의 의지가 합류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강인 선수가 들어온다면 대표팀의 금메달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펼쳐진다. KBS 해설위원으로는 박찬호(야구), 박용택(야구), 김연경(여자 배구), 최나연(골프), 이영표(축구), 양동근(농구) 등이 나선다. KBS는 1TV와 2TV를 통해 국내 중계방송사 중 가장 많은 종목을 현장에서 중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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