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IMF 총재, 中리창 총리와 회담…"생산적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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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일 베이징에서 중국 경제의 최고 책임자인 리창 중국 총리와 회동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리 총리를 다시 만나 매우 기뻤다"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 총리와 악수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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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일 베이징에서 중국 경제의 최고 책임자인 리창 중국 총리와 회동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리 총리를 다시 만나 매우 기뻤다"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 총리와 악수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우리는 생산적인 논의를 했고, 나는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오늘날 당면한 글로벌 이슈, 특히 기후변화와 개발도상국 지원 등에 대해 중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를 만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X에 "판 총재를 만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하게 돼 매우 기뻤다"며 "판 총재의 리더십 아래 우리가 직면한 여러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민은행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날에는 류쿤 재정부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각각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IMF는 지난달 25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직전(4월)보다 0.2%포인트 올린 3.0%로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가 공식 종료되고 공급망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금융 부문 불안정성도 해소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속적인 도전들이 중기적 전망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5.2%, 내년 4.5%로 직전 전망치에서 변동이 없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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