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에 한국 비자 신청센터 개소…중국에서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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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한국 비자 신청센터'가 1일 문을 열었다.
선양 비자신청센터는 이날 최희덕 선양총영사와 중국 동북 3성 외사판공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으며,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센터에서는 35명의 인력이 중국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비자 신청 접수, 교부, 전화 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비자 신청 서류 심사·발급은 종전대로 총영사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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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한국 비자 신청센터'가 1일 문을 열었다.
선양 비자신청센터는 이날 최희덕 선양총영사와 중국 동북 3성 외사판공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으며,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센터에서는 35명의 인력이 중국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비자 신청 접수, 교부, 전화 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비자 신청 서류 심사·발급은 종전대로 총영사관이 맡는다.
선양총영사관은 "올해 1월 중국의 국경 개방 이후 한중 인적 교류가 급증, 중국인 비자 발급 업무가 크게 늘었다"며 "이 센터는 한국 방문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비자 발급 업무의 편의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양총영사관 관할인 중국 동북 3성의 올해 1∼7월 비자 신청 건수는 11만5천여 건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방역 통제가 엄격했던 작년 같은 기간 2만5천여 건의 4.6배로 불어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1만7천여 건)의 98%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선양총영사관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 감소에 따라 비자 담당 인력이 감축돼 비자 발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센터 개설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에는 한국 홍보관이 설치돼 대형 스크린으로 한국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홍보 책자도 배포한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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