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변화보다 조직안정"···그룹 대표이사 인사 단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갤러리아에서 전략팀장·기획실장·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한 전략통으로 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에 김영훈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전략기획실장이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주로 연말에 인사를 하는 다른 그룹과는 다르게 해마다 8~9월에 대표이사 인사를 진행한다. 각 사마다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인사는 9명의 대표이사가 교체된 지난해보다 소폭으로 이뤄졌다. 경기 불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조직 안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변화보다는 안정, 위기 속 기회를 잡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여 사장은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같은 해 12월 단독대표로 취임했다. 여 신임 부회장은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 및 재무 관리 전문가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쏟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이후 급격한 금리 인상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회계제도 시행에 대비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영업 채널의 변화를 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갤러리아에서 전략팀장·기획실장·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한 전략통으로 꼽힌다. 특히 한화차이나, 대전 타임월드 점장으로 근무하며 사업장의 지역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리테일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앞으로 갤러리아의 장점인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경영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는 수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체 더미 위로 우르르 뛰어내려'…남아공 최악의 참사 터졌다
- 남편 좋아할거라며…여성유권자에 '비아그라' 건넨 황당한 시의원
- 전지현 섭외에 돈 '펑펑' 쓰더니…164억 '적자' 봤다
- '아이라인 문신 이게 뭐야'…女아나운서, 병원서 행패 부렸다가 결국
- 일본 가서 쇼핑에 돈 '펑펑'…미국서는 팁으로 '탈탈' 털렸다
- '내가 설마 사이코패스?' 확인하려고 친구 잔혹 살해한 20대女
- 걸스데이 혜리도 당한 횡포…'1등석 예약했는데 이코노미로, 황당'
- 왼쪽 어깨 다 젖었는데 1㎞를…폐지 어르신에 우산 씌워준 여성에 '찬사'
- 생후 3개월 아들 질식사 시키고…시신도 못 찾게 만든 20대 친모
- 500만 마리 벌떼에 '창문 닫고 운전하라'…캐나다서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