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여연, 'AI 공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서울=뉴시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이 지난 17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청년 정챌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여의도연구원 제공). 2023.08.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1일 공천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빅데이터 시스템에 대해 "단순히 SNS 언급량 이런 개념이 아니다. 굉장히 복잡하고 첨예한 첨단 프로그램"이라며 "37개 변수를 검토해서 인공지능(AI)가 딥러닝을 통해 판단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도부에서 공천에 적용하겠다고 확정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며 "(여연은) 여론조사 하는 기관이니까 전화 여론조사도 하지만 AI를 통한 SNS 여론조사까지 해서 둘 다 올리는 거다. 판단 여부는 당 지도부서 해야 한다"고 했다.

빅데이터 시스템은 후보자를 인터넷에서 검색한 총량과 호감지수, 업무성과 등 총 20여가지의 알고리즘과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