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격투기 선수로 오해받는 가수
가수 김종국이 격투기 선수로 오해받았다.
김종국은 지난달 31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정찬성 경기 관란 콘텐츠를 게재했다.
정찬성은 지난달 2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러웨이 vs 코리안 좀비’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 홀러웨이에 3라운드 KO로 패했다.
경기 후 정찬성은 “그만할게요”라는 말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내그 그만하는 이유는 나는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다. 홀러웨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후회 없이 준비했다. 3, 4, 5등 하려고 격투기 하는 것 아니다. 챔피언이 되려고 하는 사람인데 톱 랭커를 이기지 못하는 건 냉정하게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는 뜻이다”라는 말로 큰 감동을 안겼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종국은 경기 전날 정찬성을 만나 힘을 불어넣었다. 정찬성은 ‘온 것만으로도 고맙고 힘이 된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그 말만으로도 보람이 된다”라며 흡족해했다.
김종국은 정찬성에 대해 “정말 대단한 선수인데도 제가 일주일에 한 번 운동을 가면 귀찮아할 법도 한데 스파링도 해주고 재미있게 운동을 해 준 동생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김종국은 역시 김종국답게 바로 호텔 피트니스로 가 운동에 전념했다.
경기 당일 김종국은 경기장으로 이동해 정찬성의 경기를 기다렸다. 이때 한 관객이 김종국을 보고 “저 사람 파이터냐”라고 물었고 PD는 “한국 가수다”라고 답했다.
PD는 “옆에 분이 저한테 김종국 파이터냐고 물어봤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당황하며 크게 웃었고, 옆에 있던 박재범은 “파이터 맞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정찬성의 경기가 끝난 후 그를 향해 말은 없었지만 진심의 박수를 보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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