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구 정상 소화'… '어깨염증' 이의리, 3일 복귀 예정

심규현 기자 2023. 9. 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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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염증으로 이탈한 KIA 타이거즈 이의리(21)가 오는 3일 1군 복귀전을 갖는다.

이의리는 올 시즌 10승6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후 검진 결과 단순 염증이라고 밝혀졌지만 KIA는 선수 보호차원을 위해 이의리를 1군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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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어깨 염증으로 이탈한 KIA 타이거즈 이의리(21)가 오는 3일 1군 복귀전을 갖는다. 

이의리. ⓒ연합뉴스

KIA는 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종국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어깨 염증으로 빠진 이의리의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의리는 올 시즌 10승6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 8월22일 kt wiz와의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후 검진 결과 단순 염증이라고 밝혀졌지만 KIA는 선수 보호차원을 위해 이의리를 1군에서 제외했다.

이의리는 이후 휴식과 재활을 진행하며 몸상태를 다시 끌어올렸다. 그리고 김종국 감독은 이의리가 3일 SSG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김종국 감독은 "3일 경기 선발투수로 이의리가 등판한다. 이날 오전에 병원에서 MRI도 찍고 검진도 했는데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본인도 편하게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왼쪽), 이의리. ⓒ연합뉴스

KIA 관계자는 추가로 "이의리는 이날 불펜에서 20구를 소화했다. 특이사항은 없었다. 안전을 위해 병원 두 군데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했는데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의리의 현재 몸상태를 이야기했다.

한편 KIA는 이날 확대 엔트리를 맞아 한승택, 황대인, 김대유, 박준표를 콜업했다. 남은 한 자리는 이의리가 메울 예정이다.

김종국 감독은 한승택과 황대인의 향후 활용에 대해 "먼저 한승택과 황대인은 상황에 맞춰 기용할 예정"이라며 "최근 (변)우혁이가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황대인은 경기 후반에 출전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변우혁(1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양현종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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