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24년 예산안 1조855억원…전년 대비 13.5%↓

김혜지 기자 2023. 9. 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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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24년 예산안을 올해(1조 2547억원)보다 13.5% 감소한 1조 85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크게 △지역 농업 활성화(925억원)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828억원) △K-농업기술 세계적 확산(595억원) △기초 식량주권 확보(548억원) △꿀벌 폐사, 밭농업 기계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등 현안 해결 지원(255억원)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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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뉴스1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4년 예산안을 올해(1조 2547억원)보다 13.5% 감소한 1조 85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로 연구개발사업 예산이 구조 조정된 데 따른 결과다.

이번 예산안은 크게 △지역 농업 활성화(925억원)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828억원) △K-농업기술 세계적 확산(595억원) △기초 식량주권 확보(548억원) △꿀벌 폐사, 밭농업 기계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등 현안 해결 지원(255억원) 등으로 구분된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지원(700억원), 해외 농업 기술 개발 지원(408억원), 신기술보급(183억원), 종자·종묘 생산 및 보급(181억원), 해외 시험장(테스트 베드) 구축 등 수출 정책 지원(140억원), 꿀벌 수급 안정 지원(59억원), 전기식 농기계 배터리 검정기반 구축(50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 농업 신기술 산학협력지원(59억원), 수출전략형 신 작물보호제 기반 기술 개발(40억원, 세계적 시장용 생명공학 종자·소재 개발(20억원), 중앙 단위 기상재해 관제시스템 구축(5억원) 등이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기후 위기 심화,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저출산·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해 지역 소멸론이 대두되고 있다"며 "식량 안보를 튼튼히 하고 농업의 기계화·자동화 등 국가 본질 기능 중심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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