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당장 영입해! 케인 대체도 가능한 세계 최고 ST야" 적극 추천...누구길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전 토트넘 수비수 앨런 허튼이 아이반 토니(27·토트넘) 영입을 촉구했다.
토트넘은 3라운드까지 진행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7점(2승 1무)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고전하며 2-2로 비겼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를 모두 2-0으로 꺾으며 분위기를 탔다.
그럼에도 고민은 있다. 바로 해리 케인(뮌헨)이 떠나며 생긴 최전방 공격수 고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중앙 공격수로 투입했지만 활약은 저조했다. 최근에는 경기 중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이동시키면서 일면 ‘SON 톱’을 가동하기도 했다. 스트라이커에 대한 문제가 여전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허튼이 토니의 영입을 주장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허튼은 “토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될 자질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이미 그것을 증명했다. 케인을 대체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토니는 토트넘이 4위 안에 들 수 있도록 ‘득점’을 책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토니는 뉴캐슬, 위건 등 여러 팀을 거치며 2020-21시즌부터 브렌트포드에서 활약했다. 토니는 첫 시즌에 33골을 터트리며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전방에서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며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득점을 터트리는 토니의 능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토니는 2021-22시즌에 리그 12골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0골로 엘링 홀란드(맨시티), 케인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상위권의 득점력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터졌다. 토니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200건 이상 FA 베팅 규정을 위반한 것이 확인됐고 8개월 출전 금지와 5만 파운드(약 8,300만 원)의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토니는 내년 1월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징계 상황에도 토니의 득점력은 인정을 받고 있고 최근에는 토트넘과 아스널 등이 토니와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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