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원장에 국민의힘 김상훈…행정관료 출신 3선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국민의힘 김상훈(3선·대구 서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일)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의원 252명 가운데 찬성 202표를 받았습니다.

이번 기재위원장 교체는 같은 당 소속 전임자인 윤영석 의원과 사전에 조율한 것입니다.

새로 선출된 김 위원장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 29일까지입니다.

김 위원장은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합격 후 대구시 공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대구 서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지냈습니다.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와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거쳤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직능총괄본부장을 지냈고, 지난해 9월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파동' 이후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에 합류해 올해 3월까지 비대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