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청탁’ 빗썸홀딩스 대표·프로골퍼 안성현 구속 심사

이도윤 2023. 9. 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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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상장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의혹을 받는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 씨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1일) 오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이 대표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 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구속기소된 사업가 강종현 씨로부터 가상자산을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안 씨는 빗썸 상장을 돕겠다며 가상자산 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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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상장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의혹을 받는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 씨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1일) 오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이 대표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 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안 씨는 오후 1시 50분쯤 법정에 들어서며 ‘청탁 대가로 30억 원 받은 것 인정하느냐’, ‘50억원 중 20억 원 받은 것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재차 “아닙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도 안 씨와 함께 출석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구속기소된 사업가 강종현 씨로부터 가상자산을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약 50억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강 씨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안 씨는 빗썸 상장을 돕겠다며 가상자산 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에도 안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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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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