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익산시, 축산악취 개선 위한 학호마을 축사매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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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익산 학호마을 축사 매입사업이 24농가중 12월 자진폐업 1농가를 제외한 23농가의 축사 매매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은 전북도의 통 큰 지원이 있었기에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축산농가와 전라북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예전의 아름다운 학호마을의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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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도는 익산 학호마을 축사 매입사업이 24농가중 12월 자진폐업 1농가를 제외한 23농가의 축사 매매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학호마을 축산단지는 왕궁정착농원 바로 인근에 위치한 마을로 재래식 축사에서 24농가가 돼지 2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호남고속도로변 고질적인 악취문제가 발생했다.
당초 도와 익산시는 축사매입을 추진했지만 '새만금사업법'에 따른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와 익산시는 새만금수질 및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정부의 ‘새만금유역 제3단계(2021년~2030년) 수질개선대책’에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계획을 반영,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도가 당초 연차별로 3년간 추진될 계획을 2년으로 단축되도록 도비를 지원 결정함으로써 이번 익산 학호마을 축사 매매계약이 속도감있게 추진, 1년여만에 매입을 완료했다.
도와 익산시는 축사매입을 통해 새만금 상류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수질개선은 물론 축산악취로 인한 호남고속도로변 악취 문제가 해결돼 도 이미지 개선과 마을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익산 학호마을 축사 매매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돼지출하 등 주거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며 매입한 축사부지는 익산시에서 친환경 농촌 공간으로 재구조화되도록 생태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 상류의 고질적인 수질 오염원으로 꼽힌 익산시 왕궁면 축산 밀집지역 중 하나였던 학호마을 축사를 1년만에 전량 매입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기피공간에서 가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은 전북도의 통 큰 지원이 있었기에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축산농가와 전라북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예전의 아름다운 학호마을의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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