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4조 HD현대글로벌서비스, IPO 대표 주관사에 KB·JP모건·UBS 선정
내년 상반기 상장목표
HD현대의 자회사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1일 IPO를 준비를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대표주관사로 KB증권, UBS(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등 3개사를 선정했다. 또한 공동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주관사 선정작업을 마친 HD글로벌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조선업황 호조 분위기 등을 반영해 HD글로벌서비스의 상장후 기업가치가 4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겸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이 주도해 지난 2016년 현대중공업의 선박·해양 관련 서비스 및 선박제어사업 부문 등이 분사해 세운 회사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힘센 엔진의 부품 및 기타 조선 기자재, 전장 부품 등의 상품 판매와 선박 개조 등의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 1조 33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글로벌서비스 최대주주는 HD현대로 지분 62%를 보유하고 있다. KKR이 지분 3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지난 2021년 KKR이 투자할 당시 회사가치는 1조7200억원이었다. 당시 KKR은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로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지분 38%를 6500억원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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