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량 2배로”…한국지엠, 8월 국내외 판매량 전년比 74.2%↑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9.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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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량 2배로”…한국지엠, 8월 국내외 판매량 전년比 74.2%↑ [사진제공=한국지엠]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인 한국지엠이 지난 8월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4.2% 증가한 3만1716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3297대, 수출 2만841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8.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94.4% 급증하며 1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8월 한 달 동안 총 1만9698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승용차 중 유일하게 2만대 이상 수출된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8721대 선적되며 수출 실적을 보조했다.

8월 내수에서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129대 팔리며 최다 판매됐다. 이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674대 판매됐고, 순수전기차 볼트 EUV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209대로 나타났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외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 제품에 대한 뜨거운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인기 차종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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