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사,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플라스틱 제로 부산엑스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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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1일 한국을 방문한 유엔환경계획(UNEP)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한국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라고 평가하고, "2030년 부산 엑스포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엑스포로 개최한다면 이는 또 한 번의 혁신이자 인류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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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오염 국제협략 협상회의 논의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1일 한국을 방문한 유엔환경계획(UNEP)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유엔환경계획은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채택된 '인간환경선언' 및 '국제환경행동강령'의 실행기구로서, 환경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UN 산하기구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한국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라고 평가하고, "2030년 부산 엑스포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엑스포로 개최한다면 이는 또 한 번의 혁신이자 인류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한 프랑스 파리가 지난 6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올림픽으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음을 언급하고, "부산이 엑스포 역사상 처음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엑스포를 추진한다면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개도국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플라스틱 오염이 이미 인류와 자연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의제로 부상했음에 공감했다.
김 대사는 "2024년 가을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마련을 위한 제5차 협상회의가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엔환경계획이 주도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은 2024년 말까지 5차례의 협상회의를 통해 협약안을 완성한다는 목표 하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플라스틱 규제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며,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여건 조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내년 한국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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