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아산시 청사진…인구 73만명, 개발 가능용지 3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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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인구 72만8000명, 개발 가능용지 31㎢ 확장을 내용으로 하는 충남 아산시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박경귀 시장은 "인구 규모와 도시화 지역의 면적 등 모든 면에서 크게 늘어난 도시 계획 승인은 아산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동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생활권별 개발물량 부족으로 다양한 개발 수용이 제한됐던 기존 계획의 한계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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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성장 가능성 인정, 생활권별 개발물량 부족 해소"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2040년까지 인구 72만8000명, 개발 가능용지 31㎢ 확장을 내용으로 하는 충남 아산시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아산시는 1일 충남도로부터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10~20년 기간의 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해 도시의 발전 방향을 그리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는 2040년 도시미래상을 '자연과 문화, 경제가 공존하는 상생·온휴(溫休)도시 아산'으로 정하고 세부 실천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2040년 상주인구 65만 명, 주간 활동 인구 7만8000명 등 72만8000명이 생활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30계획'에서 수립한 65만명(상주인구 60만명, 주간 활동 인구 5만명)보다 7만8000명(12%) 늘어난 수치다.
도시 공간구조도 '1도심 5지역 거점체계'에서 '1도심(온양 1~6동) 3부도심(둔포, 아산신도시, 신창·도고) 2지역중심(인주, 송악)'으로 개편했다.
생활권은 △동부(배방, 탕정, 음봉) △중앙(온양 1~6동, 염치, 신창) △북부(영인, 인주, 둔포) △서남(선장, 도고, 송악)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동부에 29만명, 중앙 24만명, 북부 10만명, 서남 2만명이 생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가능용지(시가화예정용지)도 2배 이상 늘어났다. 시가화예정용지는 58.240㎢로 2030계획 27.086㎢보다 31.154㎢(115%) 늘어났다.
도시 인프라 확중을 위해 △순환망 2개축 △남북간선 4개축 △동서간선 6개축을 개설하고 셔틀 전동열차, 광역복합환승센터 등의 설치도 계획했다.
박경귀 시장은 "인구 규모와 도시화 지역의 면적 등 모든 면에서 크게 늘어난 도시 계획 승인은 아산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동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생활권별 개발물량 부족으로 다양한 개발 수용이 제한됐던 기존 계획의 한계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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