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관건' 이소미, 준우승-컷탈락 직후 다시 우승 조준 [KLPGA KG 레이디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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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소미(24)가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최근 다소 기복을 겪은 이소미는 1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소미는 이날 10번홀(파4) 4.2m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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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소미(24)가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최근 다소 기복을 겪은 이소미는 1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다시 조준했다.
이소미는 이날 10번홀(파4) 4.2m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13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50cm 안에 붙여 버디를 보탰고, 14번홀(파5) 6m 남짓한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17번홀(파4)에서 1m 파 퍼트가 빗나가는 바람에 유일한 보기를 적었으나 바로 18번홀(파5) 1.5m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킨 3번(파5), 6번(파4), 7번(파4)홀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이소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트가 잘됐다. 오늘 그린이 라인을 많이 타서 퍼트를 과감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터치감이 좋아서 성적이 잘 나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이소미는 "(이번 대회는) 샷도 중요하지만 그린이 넓기 때문에 버디 찬스가 나올 확률이 높다. 그런 상황에서 버디를 기록하지 못하면 순위 싸움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소미는 하반기 들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기권-16위-준우승-컷탈락을 차례로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2023시즌 17개 대회에 참가해 13번 컷 통과했다.
준우승 1회 외에도 3위 3회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총 7번의 톱10에 들었다. 현재 평균 타수 5위, 대상 포인트 10위, 시즌 상금 15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것에 대해 이소미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가 끝날 때쯤 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1년 정도 운동을 못하다 지난주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체력적인 부분이 보완이 된다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소미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오늘과 같은 퍼트감을 유지하고 싶다. 그리고 결과를 생각하기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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