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양자, 63년 만에 4·19묘역 참배‥"희생자·유족에 사과"

노재필 jaepil@mbc.co.kr 2023. 9. 1.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가 오늘 4·19 혁명 희생자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박사 부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임원들과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 안에 있는 유영봉안소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유족의 묘역 참배는 1960년 4·19 혁명 이후 63년 만입니다.

이 박사는 지난 2011년 묘역을 참배하고 사과문을 발표하려 했으나 4·19 희생자 단체 측 저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9 묘역 유영봉안소 참배하는 이인수 박사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가 오늘 4·19 혁명 희생자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박사 부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임원들과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 안에 있는 유영봉안소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유족의 묘역 참배는 1960년 4·19 혁명 이후 63년 만입니다.

이 박사는 지난 2011년 묘역을 참배하고 사과문을 발표하려 했으나 4·19 희생자 단체 측 저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 박사는 참배를 마친 뒤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로서 63년 만에 4·19 민주 영령들에게 참배하고 명복을 빌었다.

이 자리를 통해 4·19 혁명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낭독했습니다.

이어 "오늘 제 참배와 사과에 대해 항상 국민을 사랑하셨던 아버님께서도 '참 잘하였노라' 기뻐하실 것"이라며 "오늘 참배가 국민 모두의 통합과 화해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노재필 기자(jaepi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603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