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악재, 산체스 방출 불발 위기…"모나코 협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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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영입 실패작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다빈손 산체스 방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7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강호 갈라타사라이가 산체스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이적료 800만 유로를 제안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모나코는 최근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으로 지난달 25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토트넘이 산체스를 놓고 스타드 렌과 대화를 했다. 다만 이 사이에 모나코가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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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 실패작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다빈손 산체스 방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AS모나코가 다빈손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2017년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4200만 유로. 당시 기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산체스는 큰 기대와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잦은 실수에 입지가 줄었고 토트넘 팬들도 등을 돌렸다. 매 시즌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방출 후보로 거론됐고 지난 시즌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4월 본머스와 경기에선 전반 35분 교체로 투입됐다가 수비 실수로 실점하는 바람에 토트넘 팬들에게 야유를 받는 일도 있었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새 감독 부임으로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 역시 산체스의 이적 의사에 동의했다.
토트넘과 산체스가 결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적 시장 초기엔 여러 팀이 산체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보다는 해외 구단들이 적극적이었고 산체스 역시 해외로 이적에 무게를 뒀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7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강호 갈라타사라이가 산체스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이적료 800만 유로를 제안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후엔 러시아 스파르타 모스크바와 연결됐지만, 여러 문제가 겹치는 바람에 무산됐다. 구단 사이의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산체스가 러시아 무대에 대한 의문으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코는 최근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으로 지난달 25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토트넘이 산체스를 놓고 스타드 렌과 대화를 했다. 다만 이 사이에 모나코가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산체스의 거취는 풀럼 수비수 토신 아다리비요가 결정할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모나코는 아다라비요를 영입 우선 순위로 두고 있지만 합의가 쉽지 않다. 공교롭게도 아다라비요는 토트넘의 영입 대상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산체스와 에릭 다이어를 내보내고 아다라비요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산체스가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을 받치는 백업 수비수를 맡을 전망이다. 산체스는 지난달 30일 풀럼과 리그컵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승부차기 실축으로 탈락을 막지 못하고 고개숙였다.
산체스는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205경기에 출전했다. 이적 첫해 31경기로 가장 많은 출전 수를 기록했고 2018-19시즌 23경기, 2019-20시즌 29경기, 2020-20시즌 18경기, 2021-22시즌 23경기, 지난 시즌 18경기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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