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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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1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여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11월 한화생명 사업총괄 사장에 올랐고, 지난 2019년 3월부터 각자대표로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2004년 옛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재정팀장, 2011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2015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 2016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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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1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여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11월 한화생명 사업총괄 사장에 올랐고, 지난 2019년 3월부터 각자대표로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그해 말부터는 단독대표 체제로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고,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3월 연임에도 성공했다. 사장 승진 후 약 6년 만에 부회장에 오른 것이다.
여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경복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2004년 옛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재정팀장, 2011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2015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 2016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거쳤다.
그룹 내 손꼽히는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다.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오른 후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쏟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과 코로나19 등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보험업 새 회계제도(IFRS17) 시행에 대비한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 영업채널 변화 등의 선제 대응도 긍정적 성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 4월에는 제판분리를 단행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2023년 1월에는 피플라이프 인수로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의 영업력 확대에도 성공했다.
해외 사업에서도 베트남법인이 15년만에 누적 흑자전환하는 것을 이끌었다.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8월에는 보험사 첫 상생금융상품 출시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주로 한화갤러리아에서 전략 업무를 수행해온 인물이다. 한화갤러리아 전략팀장, 기획실장 등을 역입했다.
한화그룹은 작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시기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다만 작년에 사업재편과 신규사업 진출에 맞춰 계열사 9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에 비하면 올해는 소폭 인사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조직 안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며 "변화보단 안정, 위기 속 기회를 잡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도진 (spoon50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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