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ERA 7.09' 류현진, 이제는 쿠어스필드에서 잘할때 됐잖아?[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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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메이저리그에 등장한 류현진이 10년간 5번 이상한 등판한 구장 중 가장 평균자책점이 좋지 않은 곳.
앞서 언급했듯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쿠어스 필드에서 총 6경기에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7.09로 매우 부진했다.
고지대에 위치해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가는 것으로 유명한 쿠어스 필드는 박찬호가 뛰던 예전에도, 그리고 류현진이 뛰는 지금도 여전히 타자 친화 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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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6경기 평균자책점 7.09'
2013년 메이저리그에 등장한 류현진이 10년간 5번 이상한 등판한 구장 중 가장 평균자책점이 좋지 않은 곳. 그 이름은 바로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쿠어스 필드다.
이제 7번째 등판. 한창 때의 자신은 넘지 못했던 그 벽을 두 번의 큰 수술을 딛고 돌아온 류현진은 넘을 수 있을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9시4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 예정돼있다.
앞서 언급했듯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쿠어스 필드에서 총 6경기에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7.09로 매우 부진했다. 5경기 이상 등판한 구장 중 가장 평균자책점이 좋지 않은 곳이며 6경기동안 26.2이닝에 그쳐 경기당 평균 4이닝을 조금 넘겼을 뿐이다.
물론 쿠어스 필드는 류현진에게만 힘든 곳이 아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100을 평균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30개 구장 중 파크 팩터가 가장 높은 111을 기록하고 득점은 123으로 1위인 곳이 바로 쿠어스 필드다.
그 덕분에 콜로라도는 올시즌 팀 평균자책점 5.55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5.71)만 뒤에 둔 전체 29위다. 고지대에 위치해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가는 것으로 유명한 쿠어스 필드는 박찬호가 뛰던 예전에도, 그리고 류현진이 뛰는 지금도 여전히 타자 친화 구장이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있다. 일단 류현진을 항상 괴롭히던 놀란 아레나도가 이제는 콜로라도에 없다는 점이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류현진이 10번 이상 상대한 타자 중 아레나도는 타율이 무려 0.516으로 류현진 상대 타율 1위였다(34타석). 즉 두 번 만나면 무조건 한번은 쳤던 아레나도가 없다는 것만으로 류현진에게 콜로라도 공포증은 크게 덜 수 있는 요소다.
또한 콜로라도는 49승84패로 내셔널리그 15개팀 중 꼴찌에 3연패 중이다. 심지어 최근 10경기 1승9패로 흐름이 매우 좋지 못하다. 시즌은 포기된 상황이며 팀 분위기도 최악이다. 이와 반대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놓지 않은 토론토는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기를 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전의 류현진이 체인지업 혹은 빠른 슬라이더 등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했다면 이제는 시속 100km 수준의 초저속 커브로 완전히 타이밍을 뺏는 등 예전과는 또 달라진 투수가 됐다. 지난 일주일간 팀타율 0.212에 팀 출루율은 0.266에 그치고 있는 침체에 빠져있는 콜로라도 타선에게 느린 공, 그리고 더 느린 공을 던지는 류현진은 매우 생소할 수밖에 없다.
쿠어스 필드에서 7번째 등판. 이제는 잘할 타이밍이 된 류현진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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