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명암저수지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교란 거북류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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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용담동 명암저수지에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거북류 15마리를 포획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저수지 2곳에 포획장치를 설치하고, 1주일 간격으로 거북류를 수거했다.
명암저수지에는 환경부가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한 거북류 6종 중 악어거북과 늑대거북을 제외한 나머지가 서식하고 토종 자라와 외래종 거북인 페닌슐라쿠터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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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용담동 명암저수지에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거북류 15마리를 포획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저수지 2곳에 포획장치를 설치하고, 1주일 간격으로 거북류를 수거했다.
포획틀은 일광욕을 하는 거북류의 특성을 이용한 장치로 여기서 붉은귀거북 1마리, 리버쿠터 10마리, 중국줄무늬목거북 3마리, 플로리다붉은배거북 1마리가 잡혔다.
생태교란종뿐만 아니라 자라 3마리도 포획틀에 갇혔으나 크기, 성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방생했다.
명암저수지에는 환경부가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한 거북류 6종 중 악어거북과 늑대거북을 제외한 나머지가 서식하고 토종 자라와 외래종 거북인 페닌슐라쿠터도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수질정화 역할을 하는 새우, 수서곤충, 패류, 소형어류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생태교란 거북류뿐만 아니라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도 다수 서식해 계속해서 포획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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