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로 이적한 김지완의 역할,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가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김지완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에 (함)지훈이가 있지만, 과묵한 편이다. 베테랑 가드가 중심을 잡아주면 좋겠다. 그런 부분에서 (김)지완이에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경기 중에도 경기 운영을 맡기고 있다"라며 김지완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김지완이다. 그의 역할은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가드다.
2012~2013시즌 데뷔한 김지완은 6년간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고 2020~2021시즌을 앞두고 KCC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시즌 평균 7.7점 3어시스트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도움이 됐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다.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성적도 평균 6.1점 2.3어시스트 1.5리바운드에 불과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평균 11.3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중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KCC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다. 비시즌 중 만난 김지완은 “사실 걱정도 많이 됐었다. 현대모비스라는 팀이 훈련량이 많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웃음) 하지만 막상 와서 보니 섬세하게 관리해주신다. 체계적이고 몸 상태를 중요시하신다. 힘들지만, 재밌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에 (함)지훈이가 있지만, 과묵한 편이다. 베테랑 가드가 중심을 잡아주면 좋겠다. 그런 부분에서 (김)지완이에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경기 중에도 경기 운영을 맡기고 있다”라며 김지완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지완은 “감독님께서 소통을 많이 강조하신다. 경기 중 선수들과 자주 소통하라고 한다. 경기 막판에는 나를 투입하셔서 경기 운영을 맡기실 때도 많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부족하지만, 시즌 전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다”라고 반응했다.
그렇다면 베테랑 김지완은 경기 중 선수들과 무슨 이야기를 할까? 김지완은 “기술적인 것은 어린 선수들도 좋다. 상황을 보는 눈이 다소 부족하다. 물론 나도 부족하지만, 그런 부분을 이야기해준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지완에게 ‘어린 선수들과 세대 차이를 느끼냐?’라고 기자 묻자 “그런 것은 크게 없다. (웃음) 나이 차가 있지만, 신구조화가 좋다. 서로 어색하지 않게 재밌게 논다”라고 말한 후 “지난번에 팬들과 함께 놀러 간 적이 있었다. 그때 어린 선수들은 아이돌 노래를 다 알고 있었다. 그게 너무나도 신기했다. 물론 나도 어느 정도는 알았다. 하지만 그렇게 전부 다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지완의 차기 시즌 목표는 단순했다. 바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 김지완은 “지난 시즌은 부상 때문에 고전했다. 그렇기에 다음 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나서고 싶다. 목표는 전경기 출장이다. 그러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라며 본인의 목표를 전했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