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남원의 과거·현재 기억, 인공지능으로 기록"

남원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요기관 선정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남원의 다양한 모습을 인공지능(AI) 데이터로 기록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인공지능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해 유클리드소프트, 엠에이치소프트, 써로마인드 등 정보기술(IT)기업들이 남원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남원시가 이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보게 된 것은 남원의 모습을 AI데이터로 기록하고자 한 시의 연구과제가 공모주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 17억원이 투입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과물을 지원받아 메타데이터가 적용된 대량의 AI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남원에서의 시범적 사업이 완료된 이후엔 범정부적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이 사업의 최종 목표다.

시는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향후 구축될 남원다움관 아카이브시스템에서 관리·활용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사업을 통해 생성되는 인공지능 데이터를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기술과 접목해 스마트하고 창의로운 문화도시 남원의 밑거름이 되는 미래자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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