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ETRI, ’베를린 가전박람회‘서 차세대 핵심기술 공개 外

문세영 기자 2023. 9. 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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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부터 5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서 인공지능(AI) 및 통신, 미디어 관련 최근 개발 연구 성과를 전시하고 글로벌 기술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IFA 참가를 통해 연구원이 개발한 ICT 융합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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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서 선보일 플렌옵틱 현미경 검사장비를 작동하고 있다. ETRI 제공.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부터 5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서 인공지능(AI) 및 통신, 미디어 관련 최근 개발 연구 성과를 전시하고 글로벌 기술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플렌옵틱 현미경,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B5G 광액세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한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다수 참여 원격 몰입 확장현실(XR) 기술 등 5개 기술을 선보인다. ETRI는 이번 IFA 참가를 통해 연구원이 개발한 ICT 융합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일 ’출렁다리‘로 불리는 케이블 보행교 안전관리를 위한 검사 장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케이블 보행교는 케이블을 주 부재로, 일정 수준의 흔들림을 허용하는 교량을 말한다. 유명 관광명소에서 출렁다리, 흔들다리, 구름다리 등으로 불린다. 국내에 200여 개의 출렁다리가 있지만 각 다리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는 각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안전관리 수준 상향을 위한 일원화 관리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연구팀은 출렁다리에 최적화된 전자기 센서 기반 비파괴 검사 장비와 보행 하중 모델을 포함한 안전·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 환경을 고려한 현장점검 매뉴얼을 개발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현재 제주시 용연구름다리와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구름다리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 한국화학연구원은 1일 대전 우성구 화학연 행정동 강당에서 제4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50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의미있는 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12대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및 CCU 원천기술‘ 개발 등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장 직속 조직인 ’국가전략기술추진단‘을 신설하고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역량 확보에 나선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원장 직속 ’탄소중립전략센터‘를 두고 내년 말 CCU 실증시설 등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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